보고서

斗井洞유적

1999-11-30 00:00:00
조회 848
5. 결 어 천안 두정동 유적은 천안시 두정동에 자리하고 있는 주거 및 분묘유적이다. 이 지역에 대한 조사는 이미 1964년에 이 루어진 바 있지만 그 이후에는 이렇다할 조사가 전혀 이루 어지지 않았었다. 그런데, 최근들어 천안시에 유입되는 인 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유입되는 인구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키고, 도시를 균형있게 개발하기 위해 천안시에서는 두정동 일대에 대규모 택지개발을 계획하기에 이르렀다. 두 정동유적은 대규모 택지가 조성될 계획이 세워짐에 따라 개 발에 앞서 택지개발지역에 대한 문화유적의 존재 여부를 확 인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이다. 조사는 지표조사와 시굴조사를 통해 단계적으로 진행되었으 며, 그 과정에서 시굴조사를 통해 이 지역에 토광묘와 주거 지가 분포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리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 데, 실제로 조사지역 전체를 전면제토하고 조사를 진행해 본 결과 시굴조사 때에는 확인하지 못하였던 분구묘라든가 원형주거지 등도 추가로 발견되었다. 조사지역은 크게 보아 I지구와 II지구로 나누어져 있는데, I지구는 북에서 남으로 흘러내리는 완만한 경사의 舌狀台 地 형태로 되어 있고, II지구는 그 자체가 원형 봉토와 같 은 형태를 하고 있었다. 조사 결과 I지구에서는 주거지 4 기, 토광묘 5기, 옹관묘 2기, 원형 저장혈 5기, 석실분 2 기, 그리고 조선시대 수혈유구 4기와 성격을 알 수 없는 적 석유구 5기 등이 확인되었다. II지구에서는 구릉 정상부에 자리하고 있던 타원형의 분구묘를 비롯하여 토광묘 17기, 옹관묘 9기와 조선시대 민묘 8기가 확인되었다. 타원형의 분구묘와 토광묘 옹관묘들은 대체로 3세기 후반에서 4세기 중반의 늦은 시기까지 조성된 것으로 판단되는데, 조사된 유구는 많지 않고, 또한 대부분이 크게 삭토된 상태로 발견 되어 내부구조를 파악하는데 있어서 한계가 있기는 했지 만, 4세기 전,중반의 백제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 료를 확보하였다. II지구에서 조사된 분구묘의 존재와 I지 구에서 조사된 주거지는 이 시기의 문화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해 줄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분구묘에 서 조사된 중도식토기를 사용한 옹관묘의 존재와 탄재가 깔 린 토광의 존재는 종래에 논란이 되었던 문제들에 새로운 해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지구와 II지구에서 발견된 토광묘 중에서 등고선과 평행하게 장축을 마련한 것 도 있지만 직교한 것도 적지 않아 이 시기 문화가 생각했 던 것처럼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 다. 그러나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개별 유구나 유 물에 대해서는 충분한 고찰이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즉 유 구에 다양성이 보이지만 그러한 다양성이 어떤 계통에서 비 롯된 것인가의 배경, 문화계통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을 하 지 못하였다. II지구에서 발견된 분구묘 역시 충남지역에서 는 처음으로 확인된 것으로 종래에 가락동 1,2호분, 그리고 석촌동에서 비슷한 유적이 알려져 있기는 하였지만, 이 역 시 체계적인 비교가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종래에 이러한 형태의 분구묘는 백제국가의 형성과 관련지워 설명되어 왔 던 만큼 앞으로 유적의 조성 연대를 비롯하여 축조방식, 문 화계통, 출현배경 등에 대해서 다각도로 접근이 이루어져 할 것이다. 유물에 대한 검토 역시 충분하지 못하였다. 특히 II지구 5 호 토광묘에서 출토된 이른바 낙랑토기의 존재는 어떤 식으 로든 두정동유적의 형성에 낙랑지역이 관련이 있음을 시사 하는 것으로 이해되지만, 이 또한 충분한 검토를 거치지 못 하였다. I지구 5호 토광묘에서 출토된 마구 역시 종래에 마 구류가 부족했던 만큼 백제의 마구 연구, 기승문화 연구에 새로운 사실을 시사해 주고 있는 것으로 이해되지만 이 역 시 별다른 검토를 거치지 못하였다. 두정동 출토된 마구는 인수가 두줄로 되어 있는 것이어서 영남지역에서 발견된 외 줄인수의 가야 초기 마구와도 비교 검토가 요구된다. 이러 한 검토를 통해서 두정동 출토 마구의 편년, 계통, 출현배 경 등이 좀더 선명하게 드러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고려할 때 두정동 유적에 대한 검토는 지 금부터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유구 유물에 대한 설명이 미흡한 것은 있지만 자칫 섣부른 설명이 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이상에 서 제기한 여러가지 문제점에 대해서는 앞으로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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