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변경 - 화천 원천리 유적』 신간안내

– 한림고고학연구소 연구 총서 002 –


 

북한강 최상류권에서 최초로 출토된 대규모 백제취락 유적인 화천 원천리 유적에 대한 연구서 『백제의 변경 화천 원천리 유적』이 한림고고학연구소 연구총서 2권으로 발간되었습니다.

원천리 유적은 2010년과 2011년 발굴조사 되었는데, 한성백제의 영역과 해당 지역의 지리적 위치, 취락 및 주거지 구조 등에 대한 획기적인 증거와 자료로 학계의 주목을 받아 왔습니다. 한림고고학연구소는 지난 2014년 12월 6일 “백제의 변경-화천 원천리 유적”이라는 제목으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 세미나를 통해 한성백제의 영역과 사회정치사적 상황에 대한 새로운 사실의 확인과 주장이 도출된 바 있습니다. 『백제의 변경 화천 원천리 유적』은 같은 제목의 세미나에서 발표된 내용을 보강하여 발간된 연구서입니다.

『백제의 변경 화천 원천리 유적』은 「한성기 백제와 화천」(박순발), 「화천지역 철기~삼국시대 취락의 변천」(심재연), 「화천 원천리 유적 토기에 대한 검토」(한지선), 「원삼국~한성백제기 화천지역 출토 철기 검토-원천리유적을 중심으로-」(이상길), 「화천 원천리 유적 출토 마구에 대하여」 등 5편의 논고로 구성되어, 한성 백제의 영역이 화천에 이르고 있는 양상과 원천리 유적에서 발견된 취락의 특색, 출토 유물에 대한 검토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백제의 변경 화천 원천리 유적』은 신석기 시대이래 한성백제 시기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유적이 발견되고 있는 지역인 강원영서지역에 대한 새로운 연구와 과제설정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