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대문화 역동성

전북 고대문화 역동성

곽장근 지음

ISBN : 978-89-6062-233-3 93910

판형 : 162X234 신국판 양장

쪽수 : 378

가격 : 28,000원

• 곽장근(郭長根)

우리나라 전통지리학의 지침서로 알려진 『산경표』에 담긴 문화권 및 생활권을 고고학 자료에 접목시켜 전북의 고대문화를 탐구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중국의 철기문화와 도자문화의 전래 관문 새만금 해양문물교류의 국제성, 전북 동부 산악지대에 지역적인 기반을 두고 가야 소국으로까지 번창했던 운봉고원 기문국과 진안고원 반파국의 정체성, 후삼국 맹주 후백제의 탁월성, 전북 동부지역 제철유적의 역사성을 규명하는데 온 힘을 다하고 있다. 군산대학교 역사철학부 역사전공 교수로 있으면서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장, 전라북도 문화재위원회ㆍ세계유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과 호남고고학회, 후백제연구회 회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호남 동부지역 석곽묘 연구』, 『장수군의 교통문화』, 『호남의 문화유산 그 보존과 활용』(공저), 『대가야와 섬진강』(공저), 『전북전통문화론』(공저), 『백제와 섬진강』(공저), 『새만금도시 군산의 역사와 삶』(공저), 『전남지역 마한과 백제』(공저), 『진안 도통리 청자』(공저), 『고고학으로 본 임실』(공저), 『대외관계로 본 후백제』(공저), 『전북의 해양문화』, 『백제 웅진기 영역과 지방통치』(공저), 『전북에서 만난 가야』(공저), 『봉수왕국 전북가야』, 『동북아 문물교류 허브 전북』 등이 있다.

초기철기시대부터 전북 가야를 거쳐 후백제까지 1000년 동안 계속적으로 이어진 전북의 동철서염(東鐵西鹽)이 전북을 줄곧 염철론(鹽鐵論)의 큰 무대로 선도했다. 전북 가야와 백제가 동철서염의 밑바탕을 구축했고, 후백제 견훤왕이 국가시스템으로 완성했다. 하나의 유적에서 전북 가야와 백제, 후백제를 함께 만날 수 있는데, 전북 가야와 백제가 처음 터를 닦고 후백제가 다시 국력을 쏟아 중건했기 때문이다. 후백제는 전북의 동철서염과 고대문화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다. 전북의 고대문화는 동북아 문물교류 허브로서 달리 역동성ㆍ다양성ㆍ국제성으로 웅변되는 전북의 자긍심이자 뿌리이자 값진 문화유산이다.

목차

제1장

들어가는 글

제2장

해양문물교류 허브 새만금 국제성

1. 철기문화의 전래와 해양 활동 거점

2. 새만금 해양문화와 내륙문화 응축

3. 국신사 영접과 해상 교통의 기항지

제3장

백두대간을 품은 전북 가야 다양성

1. 백두대간 서쪽 진안고원 반파국

2. 백두대간 동쪽 운봉고원 기문국

3. 섬진강 유역 가야와 백제 문화유산 공존

제4장

전북 동철서염 완성과 후백제 역동성

1. 산경표 속 후백제의 외곽 방어체계

2. 후백제의 도읍 전주와 이성체제

3. 후백제 국제 외교와 진안 도통리

제5장

전북 동부지역 제철유적의 역사성

1. 남강 유역 실상사 철불 등장배경과 의미

2. 금강 유역 무주권 가야와 신라의 각축장

3. 섬진강 유역 중심지 이동과 남원경 설치

4. 만경강 유역 가야 진출 및 철 가공 거점

제6장

나오는 글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