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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리 선사유적지(사적 제268호)

2001-05-04 00:00:00
조회 2631
전곡리 선사유적지(사적 제268호) 지정구역내 시굴조사 개요 1. 조사명 : 전곡리 선사유적지 시굴조사 2. 조사의 목적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 선사유적지 지정구역(사적 제268호)의 시굴조사 및 부근 지역에 대한 정밀한 지표조사를 통한 전곡리 선사유적지의 전반적인 문화층 분포상황 확인과 그 성격의 규명을 목적으로 한다. 3. 조사대상지역 전곡리 선사유적지 지정구역 내 222필지 중 1차 허가분 131필지, 약 145,000평. 4. 조사기간 2000년 7월 4일부터 2000년 11월 24일 현재 5. 조사방법 및 진행 1) 조사대상지역 전체를 100m 단위의 대구역으로 구획, 각각의 대구역을 10×10m 단위의 중구역으로 분할, 각각의 중구역을 5×5m 소구역으로 설정, 2×1m의 시굴피트 조사 2) 석기집중출토지점의 층위단면에 대한 정밀조사 3) 육안정밀지표조사 6. 시굴조사현황 요약 금번 전곡리 선사유적의 사적지정구역 전체에 대한 시굴조사를 통해 유적의 전반적인 층위구조와 유구상황에 대한 파악이 이루어졌다고 하겠다. 이번 시굴조사에서 드러난 유적의 구조를 간략히 요약하여보면, 가.현재 지정된 구역 약 24만평(제1~4지구)의 모든 지구에 유물이 분포되어 있고, 또한 제4기층이 광범위하게 존재하고 있다. 나.사적지정구역내 1~3지구에는 현재의 지형상 높은 지점에 층위구조가 가장 잘 남아 있으며, 이는 침식작용을 비교적 덜 받은 결과라고 생각된다. 제4지구에서는 산사면에 가까운 지점들에 비교적 양호한 퇴적층이 남아 있고 유물이 집중되어 있는 모습을 보인다. 다.현무암 단애부근이나 현재 낮은 저지의 개울이 있는 부분은 지표수의 침식으로 인하여 퇴적층이 얇거나 교란되어 있다. 그리고 제1지구의 군부대 남쪽 지역지점 등은 인위적인 훼손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라.제3지구의 남쪽 지역에 벽돌공장이 있었던 일부지역에서도 교란과 훼손에도 불구, 상당부분 제4기 퇴적층이 그래도 남아 있고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다. 마.유물이 출토되는 층위는 과거의 발굴조사와 종합하여 판단하건데 전체층위 중에서 하부의 호소층이나 하천퇴적물을 제외하고는 층위전면에 출토되고 있으며 지점에 따라 그 밀집도가 다르다. 이 밀집도의 차이는 고인류 행위의 유무와 빈도의 차이에 의하며, 또한 퇴적후 변형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바.유물의 출토양상으로 보아 현무암 분출 후 퇴적이 이루어지면서 이 지역에서 고인류의 서식이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되며, 점토퇴적이 이루어지는 동안 지속적인 고인류의 출현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사.주변지역에 대한 지형적인 관찰로서 전곡리에서 연천으로 이어지는 현무암 대지상의 지형은 같은 제4기 퇴적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지정된 구역 이외의 지역에서도 1990년의 제5지구 조사에서 보는 것과 같이 석기들이 채집되고 있어 앞으로 전곡리 유적지와 동일한 양상의 석기집중면들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 한탄강 유원지 뒷편의 단구면에서는 구석기유물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두터운 단구퇴적의 하부에는 자갈층이 존재하고 상부에는 모래층이 있는데 신석기층이나 선사시대 후반기의 유물이 채집될 가능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이번의 조사에서 얻은 중요한 학술적인 성과의 하나인 제3지구 E55S20-IV 확장피트에서 드러난 7미터가 넘는 점토층의의 단면은 토양균열면의 구조나 배열, 유물의 출토양상으로 보아 전곡리유적의 가장 전형적인 층위단면의 하나가 될 것으로 여겨지며, 제4기 지질시대 퇴적환경연구에 표준이 될 수 있는 자료로 판단된다. 그리고 또하나 주목해야 할 사실은 가장 전형적인 형태로 나타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로서, 이는 그동안 있어 왔던 전곡리 구석기석기공작에 관한 제작기술상의 논쟁을 불식시킬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7. 시굴조사결과 요약 1) 제1·2·3·4 지구에 전면적으로 4기층이 남아 있으며, 일부 중심지역에는 유물이 집중 출토되는 지점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2) 퇴적층이 두텁게 남은 지점에서 전곡리유적의 점토층을 대표하는 약 6m의 퇴적단면이 확인되었다. 3) 소규모 피트의 시굴임에도 불구, 약 40%이상의 시굴피트에서 주먹도끼를 포함한 유물이 확인되었다. 8. 향후조사 진행 1) 1차 시굴조사의 완료와 유구 및 유물정리작업 2) 2차조사를 위해 현재 토지소유자의 동의서 수합 중, 허가서 취득하는 대로 연속조사진행 3) 정밀지표조사 및 지형변동상황 조사 전곡리 선사유적 시굴조사 출토유물 현황 (2000. 11. 15 현재) I. 지구별 출토석기 II. 지구별 지표수습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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