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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진다목적(가물막이)댐 수몰지역내 문화유적

2001-05-04 00:00:00
조회 2362
<탐진다목적(가물막이)댐 수몰지역내 문화유적 시·발굴조사 > 1. 조사개요 ㅇ 조 사 명 : 탐진다목적(가물막이)댐 수몰지역내 문화유적 시·발굴조 사 ㅇ 조사지역 : 전남 장흥군 유치면 단산리·오복리·대리 일대 ㅇ 조사기간 : 2000년 11월 1일 ∼ 2001년 3월 31일 ㅇ 조사단구성 - 조사단장 : 최성락(목포대학교박물관장) - 지도위원 : 김병모(한국종합예술학교 총장) 지건길(국립중앙박물관장) 조유전(국립문화재연구소장) 최몽룡(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이건무(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김성구(국립광주박물관장) 윤덕향(호남문화재연구원장) - 조사책임자 : 최성락(목포대학교박물관) 김건수(호남문화재연구원) 2. 조사경과 금번 실시한 시굴 및 발굴조사는 1997년 목포대학교 박물관에서 지표 조사 결과 확인된 36개 유적 가운데 가물막이댐 건설부지 내에 포함된 지석묘 14개소, 유물산포지 6개소, 입석 1개소 등 총 21개 유적을 대상 으로 이루어졌다. 이들 유적 가운데 발굴조사는 지석묘와 입석을 대상 으로 이루어졌으며, 유물산포지는 유적의 성격을 확인하기 위한 시굴 조사가 이루어졌다. 3, 조사결과(성과) @목포대학교 박물관 가. 시굴조사 유적 1) 오복리 오복동 유물산포지 유적은 시굴조사 결과, 신석기∼조선시대 유물이 포함된 바위그늘 유 적과 함께 고려시대에 축조된 타원형 부석유구, 수혈유구 등이 확인되 었다. 2) 대리 상방촌 유물산포지 유적은 시굴조사 결과,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에 해당하는 두 개의 문화 층이 확인되었다. 삼국시대 유적은 수혈주거지를 포함한 토광묘, 옹관 묘 등의 분묘유적이 조사되었다. 고려시대 유적은 건물지, 우물, 도로, 배수로 등이 조사되었다. 그러나, 유구들이 약 30,000평에 이르는 광범 위한 지역에서 확인되고 있음에 따라, 이를 A·B 지구로 구분 정리하였 다. 삼국시대 유적은 A지역에서 주거지와 수혈 유구 등 주로 생활유적 이 조사된 반면, B지역에서는 토광묘와 옹관묘 등의 분묘유적이 확인 되고 있다. 그러나, 고려시대 유적은 A·B 양지역에서 건 물지, 우물, 도로, 배수로 등이 확인되어, 이 지역 전체가 삼국시대와 는 달리 생활유적으로 조사되었다. 나, 발굴조사 유적 . 1) 목포대박물관에서 조사·확인한 유구는 지석묘 28기를 비롯하여 삼국 시대 수혈주거지, 토광묘, 옹관묘 그리고 고려시대 건물지, 우물, 도 로, 도랑 등이다. 2) 지석묘 발굴조사는 오복리와 상방촌지석묘를 대상으로 이루어졌 다. 그 결과, 석관형, 석곽형·위석형 묘실들이 확인되었으며, 석검, 석 창, 석촉, 무문토기편 등이 출토되었다. 3) 오복리 오복동유물산포지내에서는 호남지방 최초로 신석기시대 바 위그늘 유적이 확인되었다. 이 유적에서는 신석기시대로부터 조선시대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4) 상방촌유물산포지 A, B지구에서는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문화층이 확인되었다. 5) 삼국시대 유적은 수혈주거지를 비롯한 토광묘 옹관묘 등이 조사되 었다.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시굴조사에서 주목되는 내용은 주거지 역과 분묘지역이 공간을 달리한 채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다. 6) 고려시대 유적의 경우는 건물지, 우물지, 도로, 도랑 등의 주거관련 유구들만이 확인되고 있으며, 분묘관련 유적은 호남문화재연구원에서 새로이 확인한 하방촌고분군 지역에서 조사됨에 따라, 이전시기와는 다른 취락의 공간활용 양상을 보여주었다. 7) 유적에서는 다량의 청자편과 함께 명문기와편들이 출토되었다. · 청자는 9∼10세기의 초기청자부터 14세기말까지의 상감청자가 발 견되어 고려의 전시기 동안 제작된 청자의 모습을 알 수 있다. 유구의 중심연대는 11∼12세기에 해당한다. · 한편, 고려시대 문화층에서는《日造主事審別將》라는 공통된 명문 기와가 출토되고 있다. 이는 고려시대 사심관제도와 연관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귀중한 자료라 할 수 있으며, 앞으로 진행될 발굴조사 결 과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유적의 성격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문화재연구원 가. 시굴조사 유적 1) 단산리 외검유물산포지B 지역은 청동기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판단 되는 갈돌·갈판 등의 석기류와 함께 삼국시대 이후의 토기류 등이 출토 되었다. 따라서 이 유물들이 수습된 지역을 대상으로 발굴조사를 실시 하여 유물의 출처지를 밝힘과 동시에 유적의 성격을 확인하여야 할 것 으로 판단된다. 2) 오복리 오복동 유물산포지B 지역은 시굴조사 결과, 고려시대에 축 조된 것으로 판단되는 건물지 관련 석열과 함께, 토기·자기편 등이 토 되었다. 이곳은 고려시대 집단 취락지가 조사되고 있는 상방촌유물산 포지 지역과 인접된 곳으로서, 중심 취락지의 공간적 범위를 파악함과 동시에 취락 내의 구조를 밝혀내는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 유적으로 판 단된다. 나. 발굴조사 유적 1) 호남문화재연구원은 유치면 단산리와 대리 일대에 분포한 5개군 42 기의 지석묘를 조사하였다. 지석묘 유적은 모두 10기 이내의 상석이 군 집되어 있는 공통점을 보이고 있다. 2) 대리 하방촌 나∼라군에서는 상석을 갖지 않는 묘실들이 함께 확인 되었는데, 라군 지역에서는 전체 21기 묘실 가운데 단 4기만이 상석을 갖추고 있었다. 3) 1기 이상의 지석묘가 조사된 유적의 경우는 묘실들이 열을 이루며 축조되었으나, 일정한 방향을 띠는 규칙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4) 묘실형태는 석관형, 석곽형, 위석형 등이 모두 확인되었으나, 석곽 형이 주를 이룬다. 5) 묘실 가운데 주목되는 것은 석곽형 지석묘 경우, 묘실이 지하에 축 조된 예와 구지표상에 축조된 예로 구분된다는 점이다. 6) 이번 조사가 이루어진 5개군 42기의 지석묘에서는 유물의 부장 예 가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점도 주목된다. 다. 추가 유적 1) 대리 하방촌 와요지는 이번 시굴 및 발굴조사 과정에서 가장 커다 란 성과라 할 수 있는 고려시대 대규모 취락지 출토 기와와의 관련성 도 예상됨에 따라, 발굴조사를 통한 정확한 유구의 시대 및 성격이 밝 혀져야 할 것이다. 2) 대리 하방촌 고분군은 삼국시대 이후의 집단묘로 예상되는 유적이 다. 특히, 발굴조사를 통해 고분군의 축조연대가 고려시대로 판명될 경 우, 상방촌유물산포지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대규모 취락지의 전모 를 밝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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