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간학회 2009년 하계 워크샵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소나기처럼 새로운 자료와 만나고 그간의 연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올 하계 워크샵에서는 창녕 火旺山城의 蓮池와 울산 반구동에서 발견된 목간 자료가 소개됩니다. 아직 판독이나 해석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신자료인 만큼 회원들의 의견 개진이 목간의 실체를 밝히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또 석가탑 출토 墨書紙片에 관한 그간의 연구성과와 향후 과제를 짚어보는 논고도 발표됩니다. 묵서지편은 석가탑ㆍ다보탑의 변천뿐 아니라 고려 전기의 불교 신앙, 공양 의례, 노동력 동원 양상 등을 보여주는 자료의 寶庫입니다.   

그리고 발표회가 끝난 다음에는 日本 木簡學會 회원들과 상견례 및 만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양국의 학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부디 여러 선생님들께서 많이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랍니다.

한국목간학회 회장 주보돈 올림.

<일정>

일시 : 8월 14일(금) 오후 2:00 ~ 5:30

장소 : 경북대학교 대학원동 학술회의실 (218호)

(위치는 첨부한 약도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사회 : 권인한 (성균관대)

창녕 화왕산성내 연지 유적과 목간          박성천 (경남문화재연구원)

울산 반구동 유적과 출토 목간                김현철 (울산발전연구원)

석가탑 출토 묵서지편의 연구성과와 과제  남동신 (서울대)

* 발표회가 끝나고 日本 木簡學會 회원들과 상견례와 만찬이 있습니다.

(지도 안 빨간 표시가 대학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