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대 한국고고학회 이성주 신임 회장 새해 인사

  회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 해가 가고 새해를 맞이하는 무렵에 풍성한 해를 알리는 듯 하얀 눈이 소복이 내렸습니다. 새해 첫날 제30대 한국고고학회 회장의 업무를 시작하면서 여러 회원님께 새해 인사 올립니다.

  우리 한국고고학회가 그동안 학술과 교육, 그리고 문화와 사회의 각 분야에서 이룩한 업적과 성과를 살피면 그동안 2천여 회원분들과 지난 회장님들의 노고가 얼마나 크셨던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과연 제가 그 소임을 다할 수 있을지 스스로 자문해 보기도 하지만 회원님들께서 지금까지 보여주셨던 관심과 성원으로부터 힘을 얻을 수만 있다면 맡은 바 엄중한 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언제나처럼 여러 회원님께서 조사와 연구, 교육과 실천, 그리고 참여의 현장에서 거두어낸 소중한 성과들이 공유되는 학술회의는 항상 편안하고 친밀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고고학회의 운영이나 학술적 조사, 자료적 기반, 그리고 교육과 연구 환경에 미흡한 점이 있다면 회원분들께서 만족하실 수준으로 고쳐나가겠습니다. 조사와 연구, 신과 구, 그리고 우리와 세계의 이해와 조화를 통해 한국 고고학의 학술적 전통을 일구어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밝아오는 새해에는 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 아침

제30대 한국고고학회 회장 이성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