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로고

현장소식

서천 추동리 유적(Ⅱ지역) 발굴조사 현장설명회

2004-08-20 09:09:00
조회 1510
Ⅰ. 調査槪要 1. 조 사 명 칭 : 서천 -공주 고속도로 건설구간내 서천 추동리 Ⅱ지역 문화유적 발굴조사 2. 조 사 지 역 : 충남 서천군 화양면 추동리 산 111-10임 일대 3. 조 사 면 적 : 31,889㎡(약9,460평) 4. 조 사 기 간 : 2004년 3월 08일 ~ 9월 13일(현장조사 160일) 5. 의 뢰 기 관 : 한국도로공사 대전-당진건설사업소 6. 조 사 기 관 : (재)충청문화재연구원I 7. 조사단 구성: 조사 단장 박 순 발(충청문화재연구원장) 자문 위원 이 강 승(문화재위원, 충남대학교 교수) 심 정 보(문화재위원, 한밭대학교 교수) 윤 세 영(중앙문화재연구원장) 이 남 석(공주대학교 교수) 한 창 균(한남대학교 교수) 이 홍 종(고려대학교 교수) 최 종 택(고려대학교 교수) 이 종 신(충남대학교 환경임산자원학부 교수) 책임조사원 이 호 형(충청문화재연구원 발굴조사부장) 조 사 원 정 종 태(충청문화재연구원 연구원) 박 형 순(충청문화재연구원 연구원) 구 기 종(충청문화재연구원 연구원) 조사보조원 이 길 성(충청문화재연구원 연구원) 외 2인 보 조 원 김 진 덕(충청문화재연구원 조사보조원) 외 2인 Ⅱ. 調査內容 금번 발굴조사 대상지역은 유구조사 및 기술의 편의상 자연지형을 경 계로 A·B·C·D·E지구로 구획하여 조사를 진행하였다. 조사결과 청동기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성격의 유구들 이 확인되었다. 확인된 유구로는 청동기시대 유구는 석관묘 1기·수혈유 구 2기 등 3기, 원삼국시대 유구는 주거지 24기·옹관묘 1기·주구묘 3기· 구상유구 2기 등 30기, 백제시대 유구는 수혈식석곽분 4기·횡혈(구)식 석실(곽)분 26기·건물지 1동·원형수혈유구 2기 등 33기, 고려시대 유구 는 토광묘 4기, 조선시대 유구는 건물지 7동·굴립주건물지 1동·수혈주 거지 4기·수혈유구 6기·적석유구(추정 삼가마) 16기· 토광묘 28기 등 62 기, 시대 및 성격미상 유구는 수혈유구 13기, 집석유구 3기, 구상유구 2 기 등 18기로 총 150기에 달한다. Ⅲ. 調査成果 본 조사는 한국도로 공사 대전-당진 건설사업소에서 시행하는 서천- 공주 고속도로 건설공사 구간내에 위치한 서천 추동리 2지역에 대한 문 화유적 발굴조사이다 금번 조사 결과 청동기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150기의 다양한 유구들이 조사되었다. 유구의 성격은 주거지, 분묘, 건물지, 추정 삼가 마, 원형수혈 등으로 다양하다. 각 시대별 조사성과를 간략히 요약하 면 다음과 같다. 1. 청동기시대의 유구로는 석관묘와 수혈유구 등이 조사되었는데, 본 유적에서 조사된 석관묘와 동일 유형의 것으로는 서천 오석리, 당정리 유적 등에서 확인된 바 있고, 전년도에 조사된 서천 추동리 Ⅰ지역에서 도 여러 기가 확인된 바 있다. 본 추동리 Ⅱ지역에서는 청동기시대의 주거지는 조사되지 않았으나, 추동리 Ⅰ지역의 경우 동시기 수혈주거 지들이 다수 공반되어 있음을 볼 때 추동리 Ⅱ지역의 문화적 내용이나 성격, 분포범위 등은 Ⅰ지역과 연관하여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 다. 다만, 금번 조사지역의 경우 소수의 청동기시대 유구만 조사된 것 으로 보아 주 밀집지역은 Ⅰ지역 등 주변 지역에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 다. 2. 원삼국시대의 주거지들은 24기가 조사되었는데, 사면의 경사도 급 하고 해발고도상으로도 결코 낮지 않은 고도 48m 이상의 사면 경사지 에 하나의 단위 취락을 형성하고 있어서 서천지역에서 기조사된 서천 송내리, 도삼리, 지산리 유적 등의 취락입지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본 유적의 원삼국시대 수혈주거지들은 90% 이상 화재로 폐 기된 특징이 있다. 이러한 화재로 인한 일시적인 취락의 폐기는 부여 송국리유적에서도 확인되었는데, 이를 일시적인 집단간의 긴장이나 국 지적인 소규모 전쟁 등이 한 원인이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 한 취락의 폐기 양상과 입지적 특성이 본 유적 원삼국시대 취락의 조성 과 폐기와 일치할지의 여부는 좀 더 검토되어야 하겠으나, 기 조사된 서천지역의 취락 존속양상과 큰 차이가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3. 백제시대의 분묘들은 모두 30기가 조사되었는데, 묘제상으로는 수 혈식, 횡혈식, 횡구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수혈식석곽묘들은 출토유물의 형식으로 보아 5세기 전반~후반대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 며, 횡혈식석실분들은 웅진기의 특징과 부장유물상을 보여주어 대체 로 6세기 전반대를 중심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일부는 웅진기의 분묘 축조수법을 전승하면서 사비기의 문틀시설을 부분적으로 채용하 고 있어서 6세기 중반대까지의 연대 추정도 가능하다. 이후 사비양식 의 백제 횡혈식석실분 즉, 고임식석실분들이 조성되며, 백제 말기적 특 징을 가지는 횡구식석곽분들도 보여진다. 이를 종합하면, 한성백제기 의 재지적 전통을 가진 수혈식석실분들이 가장 먼저 조성되고, 이후 웅 진 중앙 양식의 분묘들이 조성되며, 이러한 중앙양식의 파급과 소멸은 사비기 말기까지 지속되었음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묘제 전환은 당시 이 일대 지방세력의 제편과정을 보여주는 한 측면으로 이해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4. 이상의 청동기시대에서 백제시대까지의 유적 조성 이후에 추동리 Ⅱ지역 일대는 고려시대에 접어들면서 일시 토광묘들이 조성되는 묘역 으로서 이용되었고, 조선시대에는 16세기대 이후로 각종 건물지와 생 활유구들이 들어서면서 생활유적으로 다시금 활용된 것으로 파악된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618개(12/31페이지)
 
현장소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수
등록일
398 서울 홍련봉 1보루 발굴조사 지도위원회의 개최 운영자 833 2004.08.23
397 청양 분향리 유적 2차 발굴조사 지도위원회 및 현장설명회 개최 운영자 820 2004.08.23
396 경주 불국사 성보박물관 건립부지내 유적발굴조사 지도위원회 개최 운영자 1648 2004.08.20
395 경주 불국사 성보박물관 건립부지내 유적발굴조사 지도위원회 개최 운영자 825 2004.08.20
394 광양 마로산성 발굴조사 현장설명회 개최 운영자 1485 2004.08.20
>> 서천 추동리 유적(Ⅱ지역) 발굴조사 현장설명회 운영자 1511 2004.08.20
392 군산 내흥동 유적(Ⅲ지점) 발굴조사 현장설명회 운영자 1568 2004.08.20
391 광양 마로산성 발굴조사 현장설명회 개최 운영자 798 2004.08.20
390 서천 추동리 유적(Ⅱ지역) 발굴조사 현장설명회 운영자 756 2004.08.20
389 군산 내흥동 유적(Ⅲ지점) 발굴조사 현장설명회 운영자 732 2004.08.20
388 창녕 비봉리 정수장 조성부지내 유적 발굴(시굴)조사 지도위원회 개최 운영자 1459 2004.08.03
387 창녕 비봉리 정수장 조성부지내 유적 발굴(시굴)조사 지도위원회 개최(8/... 운영자 792 2004.08.03
386 창원문화재연구소 창녕 송현동 6·7호분 발굴조사 2차 자문회의 운영자 1413 2004.07.29
385 창원문화재연구소 창녕 송현동 6·7호분 발굴조사 2차 자문회의 운영자 774 2004.07.29
384 영월 연당리 피난굴 발굴조사 지도위원회의 개최 운영자 1726 2004.07.20
383 영월 연당리 피난굴 발굴조사 지도위원회의 개최 운영자 705 2004.07.20
382 대구 월성동 LG자이 아파트 문화재 발굴조사 지도위원회 및 현장설명회 영남대학교박물관 1663 2004.07.11
381 대구 봉무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 확장구간내 유적 지도위원회 운영자 1533 2004.07.01
380 대덕 테크노밸리 조성부지 내 용산동 유적 지도위원회 및 주민 설명회 운영자 1511 2004.06.30
379 나주영산강 고선박(나주선) 선체 수습 지도위원회 운영자 1671 2004.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