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소식
청양 학암리 유적 발굴조사 지도위원회
2004-06-25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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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노태섭·盧太燮)이 허가하여 충청남도역사문화원에서 발
굴조사 중인 청양 학암리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 지도위원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한다.
▣ 일 시 : 2004. 5. 27(목) 14:00
▣ 장 소 : 충남 청양군 정산면 학암리 발굴조사 현장
▣ 조사기관 : 충청남도역사문화원(단장 정덕기)
▣ 발굴기간 : 2003. 8. 26 ~ 현재
붙임 보도자료(사진포함)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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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州-舒川間(2공구) 高速道路 建設區間內
靑陽 鶴岩里 遺蹟
1차 지도위원회 및 현장설명회
▣ 1차 지도위원회 및 현장설명회
○ 일 시 : 2004. 5. 27 (목) 오후 2:00
○ 장 소 : 충남 청양군 정산면 학암리 발굴현장
○ 참 석 대 상 : 지도위원 - 이강승, 심정보, 최병현
자문위원 - 한창균, 이남석, 박순발, 이홍종, 서오선, 김용
민
조사기관․사업시행사․문화재 관계자 등
▣ 발굴개요
1. 發掘事由 : 시굴조사 결과 청동기시대~조선시대에 이르는 생활유적
과 분묘유적이 확인되어 발굴조사 실시(학암리 Ⅰ․Ⅱ, 분향리)
2. 調査依賴機關 :한국도로공사
3. 調査期間 :2003년 8월 26일 ~ 2004년 9월 22일(총 330일간)
4. 調査機關 :충청남도역사문화원(원장 정덕기)
5. 調査面積 : 학암리 Ⅰ․Ⅱ, 분향리유적 53,187㎡(약 16,100평)
6. 調査結果
○ 유구확인 : 청동기시대 주거지 22기․수혈유구 25기․석관묘 1기․
토광묘 1기, 백제시대 주거지 1기․토기 가마 2기․폐기장, 고려시대 주
거지 1기, 고려․조선시대 토광묘 32기, 조선시대 주거지 8기, 수혈유
구 6기, 기와 가마 1기, 구 1기, 시대 미상의 토기 가마 1기, 소성유구 2
기 및 기타 유구 48기 등 총 153기
○ 유물확인 : 청동기시대 토기류․석기류․곡옥, 백제시대 토기류,
고려․조선시대 자기류
▣ 발굴성과
○ 조사된 유적은 청동기시대 생활유적군, 분묘군, 백제시대 토기 가
마, 고려․조선시대 생활유적과 분묘군 등 여러시대에 걸쳐 다양한 유
적이 확인됨.
○ 청동기시대 유구는 주거지 22기, 원형․타원형․방형의 수혈유구
25기, 석관묘 1기, 토광묘 1기 등 생활유적과 분묘유적이 함께 조사됨
으로써 그 당시 사회상을 밝히는데 유용한 자료임.
○ 백제시대 토기 가마 2기와 폐기장이 확인된 점, 가마의 구조가 잘
남아 있는 점, 출토된 토기가 다양한 기종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 등 백
제 토기와 가마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임.
※ 연락처 : 충청남도역사문화원(041-856-0672) 책임조사원 이 훈
(011-451-1524)
公州-舒川間(2공구) 高速道路 建設區間內
靑陽 鶴岩里 遺蹟
1차 지도위원회 및 현장설명회 자료
2004. 5
1. 調査名
공주-서천간(2ㆍ3공구) 고속도로 건설구간내 문화유적 발굴조사
2. 調査地域
충청남도 청양군 정산면 학암리, 장평면 분향리 일원
3. 遺蹟의 性格
청동기시대 송국리형 주거지․수혈유구, 백제시대 토기 가마와 폐기
장
4. 調査面積
53,187㎡(약 16,100평)
5. 調査期間
2003년 8월 26일 ~ 2004년 9월 22일(총 330일간)
6. 調査依賴機關
한국도로공사
7. 調査機關
충청남도역사문화원
8. 調査槪要
본 조사는 한국도로공사에서 계획하고 있는 공주-서천간 고속도로 건
설구간내에 대한 지표조사와 시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적의 존재
가 확인된 해당지역에 대한 문화유적 발굴조사이다.
조사에 앞서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공주-서천간 고속도로 건설을 계획하
고, 고속도로 건설예정구간(총 60.7㎞)을 공주-청양구간(17㎞), 청양-
홍산구간(20.1㎞), 홍산-서천구간(23.6㎞)의 3구간으로 나누어 본원과
공주대학교박물관에서 각 구간마다 지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지표
조사결과 총 23개 지점 163,000여평에 대해 시굴조사의 필요성이 제기
되었다.
이에 지표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원에서 한국도로공사의 의뢰를
받아 2002년 6월 20일부터 11월 16일까지 150일간(실조사기간 90일)의
일정으로 시굴조사를 진행하였다. 시굴조사결과 총 12개 지점(56,000
평)에서 靑銅器時代 生活遺蹟과 墳墓群, 馬韓時代․百濟時代 生活遺蹟
과 墳墓群, 高麗時代 墳墓群, 그리고 朝鮮時代 生活遺蹟 및 墳墓群 등
다양한 매장유적이 확인되었다.
금번 발굴조사는 위와 같은 조사대상지역 중 학암리 유물산포지 12지
역(이하 학암리유적 Ⅰ․Ⅱ지구로 명명), 분향리 유물산포지(이하 분향
리유적)에 대해서 발굴조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학암리유적 Ⅰ지구와
Ⅱ지구는 조사 마무리 단계이며, 분향리유적은 조사 중에 있다.
【표 1】 청양 학암리․분향리유적 발굴조사 현황표
9. 調査內容
현재까지 학암리유적의 조사된 유구는 총 150 여기에 이른다. 지구별
로 살펴보면, 학암리유적 Ⅰ지구에서는 크게 청동기시대와 고려․조선
시대 유구로 구분된다. 청동기시대 유구로는 주거지 7기, 수혈유구 11
기이며, 고려․조선시대 유구로는 수혈유구 1기, 토광묘 5기가 확인되
었다. 또한 구조가 잘 남아 있는 토기 가마 1기가 조사되었다. 학암리유
적 Ⅰ지구의 유구 현황을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다.
【표 2】 청양 학암리유적 Ⅰ지구 유구 현황표
학암리유적 Ⅱ지구에서는 청동기시대, 백제시대, 고려․조선시대 이후
의 유구가 조사되었다. 청동기시대 유구로는 주거지 15기, 수혈유구 14
기, 석관묘 1기, 토광묘 1기가 확인되었으며, 백제시대 유구로는 주거
지 1기, 토기 가마 2기와 폐기장이 조사되었다. 고려․조선시대 이후 유
구로는 수혈주거지 9기, 수혈유구 43기, 토광묘 27기, 소성유구 2기와
조선시대 기와 가마 1기가 조사되었다. 학암리유적 Ⅱ지구의 A․B․C
지점 유구 현황을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다.
【표 3】 청양 학암리유적 Ⅱ지구 유구 형황표
10. 調査結果 및 意義
1) 청동기시대 유구는 주거지 22기, 원형․타원형․방형의 수혈유구 25
기, 석관묘 1기, 토광묘 1기 등이 조사되었다. 주거지는 (장)방형 주거
지 1기를 제외하고 모두 원형의 송국리형 주거지이다.
- 주거지 구조는 송국리형 주거지로 타원형구덩이가 확인되었다. 4주
식의 주거지 및 타원형구덩이 바로 옆에 좌우로 원형의 구덩이들이 설
치되어 ‘아령’과 같은 형태를 띠고 있는 주거지도 조사되었다. 이러한
형태는 부여 나복리․서천 봉선리유적의 송국리형 주거지에서도 보이
고 있다.
- 출토유물은 외반구연된 송국리형 옹형토기와 적색마연토기가 확인되
었으며, 원형점토대토기편과 조합식우각형파수편이 각각 1점씩 출토되
었다. 석기로는 일단경식석촉, 석검, 주형․삼각형석도, 편평편인석부,
유구석부, 편인석부, 지석, 연석, 방추차 등이 출토되었다. 1기의 (장)
방형 주거지에서도 송국리형 주거지와 크게 다르지 않게 외반구연토
기, 적색마연토기, 보습 등이 출토되었다.
- 특징은 미완성의 석기들과 석재들이 출토된 것과 석부 등을 전체적으
로 마연 가공한 것이 아니라 날만 마연하여 사용한 것으로, 석기 연구
에 있어 좋은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2) 백제시대 2기의 토기 가마와 폐기장이 확인되었다.
- 토기 가마의 구조는 등요로 지하식 구조이며, 연소실 - 소성실 - 연도
부가 매우 잘 남아 있다. 가마는 2.4m 간격을 두고 나란히 배치되어 있
으나, 구조상에서는 차이가 보인다. 1호의 연도부는 단을 이루어 밖으
로 경사지게 설치하였으나, 2호의 연도부는 수직으로 돌과 점토를 발
라 굴뚝을 설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 출토유물은 개, 배, 삼족기, 병, 직구호, 단경호, 장경호, 기대 등의 백
제토기가 확인되었다. 웅진 말~사비 초로 편년되며, 다양한 기종이 출
토되어 토기 편년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특징은 첫째 가마의 구조가 잘 남아 있어, 백제 토기 가마의 구조 연
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둘째 출토된 토기가 다양한 기종으로 구성되어
백제 토기 편년에 중요하다. 셋째 백제의 고도인 공주와 부여에 인접
해 생산과 공급, 수요 등의 유통 루트를 유추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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