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신정동 유적

정읍 신정동 첨단방사선 이용연구센터 건립부지내 문화유적 발굴조사 현장설명회의 자료 1. 조 사 명 : 정읍 신정동 첨단방사선 이용연구센터 건립부지내 문화유적 발굴조사 2. 조사지역 : 정읍시 신정동일대(A, E지구 2개소) 3. 조사면적 : 약 3,400㎡ 4. 조사기간 : 2002년 11월 5일～2003년 1월 21일 5. 조사기관 :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 6. 조사경과 본 발굴조사는 첨단방사선 이용연구센터 예정부지인 정읍시 신정동 산15번지 일대에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유적의 파괴와 멸실 을 최소화하고 보존대책을 마련하고자 실시하였다. 조사지역에 대한 지표조사 결과 5개소(A～E지구)의 유물산포지가 확 인됨에 따라,본 연구소에서 실시한 시굴조사를 토대로 유적이 부존된 것으로 확인된 A, E지구 2개소에 대해서만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A지구에서는 마한(?) 주거지 11기, 백제시대 석축묘 9기, 옹관묘 1기, 고려에서 조선시대에 걸친 토광묘 26기의 유구가 확인되었는데, 주거 지를 제외한 대부분 의 조사는 완료한 상태이다. E지구는 마한 주거지4기, 고려시대 골호 1기, 근래의 옹관묘 1기, 토광 묘 1기 등이 확인되었고 조사가 완료되었다. 7. 조사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 8. 조사성과 정읍시 신정동 방사선 연구센터 건립부지의 2개소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 마한시대 주거지 15기, 백제시대 석축묘 9기, 옹관묘 1기, 고려시 대 골호 1기, 고려에서 조선시대에 걸친 토광묘 28기 등 다양한 유구가 확인되었다. 마한 주거지의 경우 평면형태와 출토된 유물 등의 속성으로 미루어 인접한 서해안일대에서 보편적으로 확인된 것들과 구조와 시기에서 비 교할 수 있는 자료라 판단된다. 본 발굴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백제시대 웅진 유형의 석축묘 조사 를 들 수 있다. 석축묘 유형은 웅진 2식을 비롯, 3식으로 이행되는 것 과 횡구식까지 다양한 편으로 축조기간은 6세기 초엽에서 중엽이후까 지로 판단되며 유물에서도 이러한 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출토유물은 직구호, 단경호, 고배, 개배, 삼족토기 등의 토기류, 금제 이식, 곡옥, 관옥 등의 장신구류 그리고 무기류 등에서 피장자의 신분 은 유력자였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특히 이 지역이 전북의 최남단 지역으로 노령을 경계로 영산강유역 문화권과 통하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곧 이러한 지리적 인 여건과 석축묘의 유형으로 살펴볼 때 백제 중앙세력의 남진에 대한 정황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