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권 상수도(대곡댐)사업 편입부지내 3차발굴조사

본 유적은 청동기시대 유구와 삼국시대의 석곽묘 18기, 적석목곽묘1 기, 석실분6기, 도로유구및 수혈유구 10기를 조사 진행 중이다. 유적은 구릉능선부에서 평지로 내려오면서 조성되어 있으며 삼국시대 고분의 하층에서 청동기시대 문화층이 형성되어 있다. 청동기시대의 유구로는 주거지2동과 구상유구2기 주혈군 다수가 조사되어 진행중이 다. 주거지는 장방형과 방형 각1기로 장방형주거지는 벽구가 확인된 다. 내부 출토유물은 심발형토기 1점과 다수의 무문토기 석부와 석창 등이 출토되었다. 시기는 공열문과 횡선문이 시문된 무문토기의 출토 로 보아 청동기시대 전기에서 중기사이에 조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삼국시대의 고분군은 석곽묘가 주를 차지하고 있으며 모두 평지에 조 성되어 있다. 석곽묘는 대부분 세장방형으로 장축방향은 북동-남서향 이다. 규모는 길이 2m-3m50cm, 너비 60-80cm정도로 비교적 잔존상태 가 양호하다. 그리고 호석과 주구를 갖춘것이 다수 확인되며 봉분을 연 접하여 축조였기 때문에 석곽묘의 변화양상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자 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기는 5세기 전반대의 석곽묘1기를 제외하면 대부분 6-7세기 대로 판단된다. 석실분은 모두 6기가 조사되었으며 1기를 제외하면 모두 횡구식석실분 으로 판단된다. 상부는 대부분 유실되어 잔존상태가 양호하지 않다. 평면형태는 횡구식석실분은 대부분 장방형이며 횡혈식석실분은 방형 에 가깝다. 내부에는 시상대가 마련되어 있으며 유물은 소량이다. 또 한 2-3기는 추가된것으로 확인된다. 적석목곽묘는 1기가 조사되었으며 규모는 묘광길이 6m, 너비 3m정도 로 본 유적의 분묘중에서 가장 크다. 목곽은 주곽만 설치하고 부곽은 설치하지 않고 원형으로 석곽처럼 쌓아서 유물을 부장하였다. 시기는 구조나 출토유물로 보아 6세기 중반경으로 보여진다. 이외에 도로유구와 수혈유구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