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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장흥리유적

2001-05-03 00:00:00
조회 3033
<철원 장흥리유적 발굴조사 현장설명회자료 > ·조사기관 : 강원대학교 유적발굴조사단 ·조사기간 : 2000년 5월 17일 ∼ 90일간 ·조사지역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4리 10-8번지외 1필지 ·조사성과개요 (1) 철원 장흥리유적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 현재까지 두 개의 구석기 문화층이 확인되었다. 제1문화층은 한탄강변쪽에 가까운 70×30m 정도의 일부 한정된 면적내 에서 드러났으며, 이곳 최상부 갈색찰흙층에서는 흑요석, 반암 및 니 암, 수정, 벽옥 등의 다양한 암질로 만든 자그마한 석기들이 다량으로 출토되어 주목된다.제2문화층은 첫 번째 문화층 바로 아래에서 토양쐐 기가 시작되는 전 구간에서 확인되었다. 유물의 밀집도가 낮고 소량이 어서 정확한 석기구성상을 알 수는 없지만 석영석기 중심의 밀집분포 상을 보이는 지점도 일부 관찰되어 또다른 문화층으로 구분하였다. (2) 최상부의 제1문화층에서 출토된 아주 자그마한 흑요석 석기 등의 유물갖춤새는 임진-한탄강수계에서는 처음 발굴되는 것이어서 대단히 획기적이라고 볼 수 있다.흑요석으로 정교하게 잔손질하여 만든 밀개 및 긁개·좀돌날몸돌 및 좀돌날·일반격지 및 부스러기, 반암 혹은 니암계 통의 석재로 만든 슴베찌르개·긁개·좀돌날몸돌·돌날 및 좀돌날, 수정 긁 개 및 격지 등의 자그마한 석기들은 우리나라 후기구석기 최말기 혹은 중석기시대의 석기구성상을 반영해 주는 것으로서 대단히 주목된다. 이러한 석기갖춤새는 임진-한탄강수계에서는 처음으로 발굴된 것일 뿐 만 아니라 전곡리의 이른시기 주먹도끼 문화유형과는 또 다른 새로운 중석기문화유형으로 여겨져 그 중요성이 크다. 임진강-한탄강 유역의 구석기 유적이 한국 구석기 고고학사에서 대단 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한탄강의 중상류지역 인 이곳 남한 최북단 철원 장흥리에서 후기구석기 아주 늦은 시기 문화 나 혹은 중석기문화를 대표하는 유적이 최초로 조사된 것 자체가 한국 고고학계에서는 획기적인 성과로 볼 수 있다. 이 유적이 체계적으로 발 굴됨으로해서 한탄강 하류의 전곡리유적에서 분명히 밝힐 수 없었던 구석기의 끝자락에서 신석기로 이어지는 전환기적 문화양상을 보다 분 명하게 밝혀내는 계기가 되었다고 여겨진다. 이번 발굴을 통해 당시의 석기구성을 온전하게 밝혀낼 자료가 충분히 확보되어진 만큼 최근에 구석기학계에서 점차 그 관심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1만5천 ∼1만 년전 후기구석기의 종말과 신석기 시대로의 전환기적 성격을 파악하는 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 점에서 장흥리유적의 학술적 가치 는 크게 부각되고 있다. 또한 그 출토사례가 단양 수양개, 승주 덕산리 죽산, 순천 월암리 월평, 대전 용호동 등 주로 중남부지역에 한정되어 있던 슴베찌르개가 이곳 남한 최북단 철원지역의 한탄강변에서 발굴됨 으로써 장흥리유적의 중요성을 더욱 분명히 대변해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3) 최상부의 갈색찰흙층(제1문화층)에서는 두 구역에서 석기제작터 의 성격을 지니는 곳이 발견되어 주목된다. 한 구역에서는 유문암 계통의 자갈돌 석재를 깨내 일정한 공간에 흩어 진 상태 그대로 노출되었다. 자갈돌 잔격지 및 다양한 형태의 중간 크 기 석편들, 떨어져 나온 격지에 약간의 손질을 가한 것, 망치돌 등이 일 정 공간에 모여 있고, 그 중에는 서로 되붙는 석편들이 있다. 이러한 정 황은 그 자리에서 하나의 자갈돌을 망치로 깨내어 석기를 만든후 완성 된 석기만을 옮겨간 일회성 석기제작 흔적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와 연 접한 다른 한 구역에셔는 흑요석 석기들이 일정 범위내에서 밀집되어 노출되었는데, 그 중에는 좀돌날몸돌의 작업면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떨어져 나온 기술격지 1점, 좀돌날 수 점, 잔격지 및 부스러기 다량, 정 교하게 잔손질되어 있는 긁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정황은 이곳 에서 흑요석 석재를 이용하여 좀돌날몸돌에서 좀돌날을 생산하고, 혹 은 석기에 잔손질을 가하는 행위가 이루어진 것을 반영해준다. 특히 이 구역에서 걷어낸 흙을 세심하게 물체질하여 잔손질과정에서 떨어 져 나온 아주 미세한 흑요석 부스러기를 다량 수습할 수 있었던 것도 석기제작 과정을 되짚어 보는데 일조하였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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