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 및 행사
제8회 가야사 국제학술회의 개최(4/30)
2002-04-23 10:43:00
조회 1547
○ 주 제 : 맹주로서의 금관가야와 대가야
○ 일 시 : 2002. 4. 30(화요일)
○ 장 소 : 국립김해박물관 강당
○ 주 관 : 김해문화원
○ 후 원 : 국립김해박물관, 중앙일보, 경남신문
○ 연 락 처
- 김해문화원 ☎ 055) 326-2646, FAX 055)335-2484
- 김해시 문화정비과 ☎ 055) 330-3921∼6, FAX 055)330-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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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자 : 이성주 주제 : 고고학에서 본 금관가야의 국가적 성격
국가란 인류사회에 있어 상당히 발전되고 복잡화된 組織體를 일컫는
말이다. 말하자면 일정한 영역에 기능적이건 계층적이건, 인간 혹은 인
간집단들을 조직화한 실체들 중에 발전된 형태인 셈이다. 그런데 현실
적으로 國家(state)라는 조직체의 개념은 너무나도 다양하게 인식되어
왔기 때문에 어떠한 연구자들도 섣불리 그 속성을 나열하거나 조직의
기본원리를 제시하면서 간단하게 정의하지는 못한다. 현실적으로 사회
의 존재형태가 다양하거니와 국가라는 관념에는 특정시기 특정지역의
역사적인 경험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국가란 한마디로 이런 사
회다 라고 말하기 어렵다. 다시 말해 국가란 서로 다른 역사적 과정을
통해 형성되어 온 것이며 그 안에 살던 사람들에 의해 다른 관념이 부
여되어 왔기에 超歷史的으로 일반화시킬 수 있는 개념으로 인식되기
힘들다는 이야기이다.
◆발표자 : 이영식 주제 : 대가락과 대가야의 건국신화
神話란 원시시대부터 인류가 주위의 사물이나 자연현상에 대해 생각하
고 믿어 오던 이야기이다. 세계의 신화에는 우주기원신화, 인류탄생신
화, 문화기원신화 등이 있지만, 우리의 경우에는 고대국가형성기에 지
배층의 始祖傳承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던 建國神話가 전부라 할 수 있
다. 물론 고조선·부여·고구려·백제·신라·가야 등의 건국신화에 하늘과
땅의 우주기원이나 인류탄생의 신화적 요소가 전혀 없는 것도 아니며,
상당수의 문화기원신화의 요소를 찾아볼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발표자 : 조영제 주제 : 고고학에서 본 대가야연맹체론
경북 고령지역을 중심으로 존재했던 가야의 정치체는 加羅國 또는 大
加耶였다. 그리고 이 大加耶는 가야전기를 주도했던 김해의 金官加耶
를 대신하여 가야후기의 대표적인 정치체로 등장하였으며, 이때의 大
加耶의 판도는 함안과 고성 일대를 제외한 전 서부경남 일대의 광범위
한 지역이었고 그 영향력은 호남 동부의 남원, 장수, 진안 일대에까지
미쳤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발표자 : 이형기 주제 : 우륵 12곡의 상가라도 · 하가라도
우륵이 남긴 12곡에 대해서는 그 중요성으로 인하여 많은 연구가 진행
되었다. 음악사적인 견해와 함께 곡명이 담고 있는 내용으로 인하여 정
치적인 해석의 시도 등 다양한 접근이 이루어졌다. 필자는 12곡 중 上
加羅都와 下加羅都 문제는 대가야의 지방제도를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
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상·하가라도의 해석은 대가야에서의 부체
제문제와 결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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