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24호선(언양-범서)확,포장공사 일부구간내 시굴조사(3차) 보고서

V. 결어 지금까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도 24호선(언양- 상북)확,포장공사 일부구간에 대한 문화유적 시굴조사 내용을 살펴보 았다. 시굴대상 지역은 전체 길이 남북 약 510m, ehdtj dir 20~160m정 도로 이곳에 25x25m 규모의 그리드 80여개와 160여개의 트렌치를 설치 하였다. 시굴조사 결과 문화층의 존재를 확인할 수 없었으며 확인된 유 구도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시굴조사 대상지역 중앙을 사행으로 흐르는 2개의 소하 천 흐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최근까지 경작지로 사용된 토층 아래 부분은 이 소하천의 영향에 의해서 흑회색사질점토층과 회 갈색사질층이 교대로 번갈아 퇴적되어 있었다. 이러한 토층 양상은 소 하천 2개의 개별적 흐름에 따라 부분적으로 배후습지가 형성된 것과 관 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본 시굴대상 지역인 국도 24호선 의 일부구간에서는 어떠한 인공적인 유구나 유물의 존재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나 과거나 그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이번 조사지역 이외의 국도 24호선 다른 공사구간과 그 주변은 이미 정밀지표조사에서 유구의 존재가 예견되는 지역이 일부 포함되 고 있으므로 유적의 분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할 수가 있다. 따 라서 시굴조사 지역은 물론이고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지역에서도 유구가 확인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추후의 공사시행전에서는 반드시 매 장문화재에 대한 조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